가상화폐 - 송금

국가에서 발행해 국가의 통제를 받는 국가화폐는 용도에 따라 제한적인 면이 있습니다. 
당장 미국에 있는 사람에게 돈을 보내려고 해도 2~3일 많게는 5일까지 걸리는데요. 수수료 또한 적지 않습니다. 금액 당 수수료 + 전신비 + 해외 은행이 받는 수수료)
이는 전 세계은행들이 해외 송금을 할 때 공통의 시스템인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망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무려 40년 전에 구축된 시스템이죠. (15년 말부터 새 송금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합니다)

출처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12/2016051201060.html?Dep0=twitter

세계적으로 인터넷 뱅킹이 보편화됐음에도 국가 간 송금, 결제거래는 비싼 데다 늦기까지 하니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이 다른 방안을 찾기 시작하면서 가상화폐를 접하기 시작하는데요.
이 가상화폐를 통한 송금은 방안 중에 하나면서, 가상화폐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로 뽑힙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국가 간 송금일 때)
1. A가 송금할 금액의 돈을 B에서 가상화폐로 바꿉니다.
2. 바꾼 화폐를 C에 있는 D의 '지갑'으로  전송합니다.(지갑은 거래소에서 개설 버튼을 누르면 영문 숫자 조합의 코드가 나오는데, 그 코드를 지갑 주소라고 합니다.)
3. 가상화폐를 전송받은 D가 C에서 가상화폐를 현금화합니다.
4. 송금 끝

지갑에서 지갑으로 전송할 때 수작업이기 때문에 걸리는 시간 20~30분 정도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은행을 이용한 송금보다는 시간, 수수료 면에서 아주아주 높은 효율성이 있습니다.

가상화폐를 받는 상점과 인터넷 쇼핑몰이 점점늘고있는 추세니, 해외직구도 가상화폐로 결제하는 날이 금방 오겠죠?

랜섬웨어를 퍼트리는 해커들이 비트코인을 요구 하고, 거래소가 해킹을 당하는 등 가상화폐의 입지가 좋진 않지만, 칼도 쥐는 사람에 따라 용도가 다르듯 가상화폐 또한 범위가 넓으니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